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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실전 가이드] '지각하는 일잘러'를 100% 활용하는 맞춤형 관리법

[CEO 실전 가이드] '지각하는 일잘러'를 100% 활용하는 맞춤형 관리법

도입: 에이스의 날개를 꺾지 않으면서 조직을 지키는 줄타기 일 잘하지만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직원(A). 앞선 글들에서 이들이 조직에 미치는 악영향을 강조했지만, 현실적으로 오너 입장에서 실적이 뛰어난 이들을 당장 내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과제는 하나입니다. 이들의 탁월한 능력을 회사에 100% 활용하면서도, 다른 직원들이 느낄 박탈감과 조직 규율의 붕괴를 막아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관리 방식을 버리고 과감하고 맞춤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본론 1: 직무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도를 유연하게 설계하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이 직원의 '직무'입니다. 만약 A가 맡은 일이 정해진 시간에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서비스직이나 팀원 간의 협업이 필수적인 오퍼레이션 업무라면, 지각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단호한 페널티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A의 업무가 철저하게 결과물로 승부하는 개발, 디자인, 혹은 독립적인 영업직이라면 어떨까요? 이 경우 오너는 발상을 전환해야 합니다. 이들에게 억지로 '나인투식스(9 to 6)'를 강요하여 에너지를 갉아먹기보다는, 차라리 '자율출퇴근제'나 '유연근무제'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게 만들면 지각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다른 직원들도 이를 특혜가 아닌 '사내 제도'로 인식하게 됩니다.

본론 2: 결과 중심 업무 환경(ROWE)의 도입과 명확한 목표 부여 이런 능력이 뛰어난 실무자들에게는 과정(시간)을 통제하기보다 결과(목표)를 통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미국의 베스트바이(Best Buy) 등이 도입해 화제가 되었던 ROWE(Results-Only Work Environment) 방식을 차용해 보십시오. 출퇴근 시간이나 일하는 방식에는 완벽한 자율성을 주되, 그에 따른 '압도적인 결과물'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김 대리, 출근 시간은 터치하지 않을 테니, 이번 분기 목표 매출은 150% 달성하세요. 미달 시에는 일반적인 근무 수칙을 다시 따라야 합니다."라는 식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결론: 특별한 대우에는 특별한 책임이 따른다 결국 지각하는 일잘러를 관리하는 핵심은 '자율성'과 '책임감'의 균형을 맞추는 것입니다. 규율을 어기는 것을 묵인하는 것은 리더의 실패지만, 유능한 직원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제도를 설계해 주는 것은 리더의 능력입니다. 그들에게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주되, 그 자유의 대가로 회사가 요구하는 높은 성과를 반드시 증명해 내도록 만드십시오. 그것이 똑똑한 에이스를 길들이는 가장 지혜로운 경영 방침입니다.

 

유연근무제, 성과평가, 목표관리, 자율성, 실무자, 맞춤형리더십